문수산 캠핑장 후기 | 퇴근 후 떠난 1박 2일 연못 데크 캠핑

문수산 캠핑장 연못 데크 사이트 겨울 캠핑 풍경

퇴근 후 문수산으로 향한 이유

연초에는 캠핑을 몇 번 다녀오려고 했는데 회사 일이 바빠지면서 주말마다 집에서 쉬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인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오늘 문수산 갈 건데 올래?"

알고 보니 일부러 저희 집에서 30분 정도 거리인 문수산 캠핑장을 예약해 둔 상태였습니다.

퇴근하고 바로 출발하면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집에 들러 필요한 장비만 챙긴 뒤 곧바로 문수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캠핑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퇴근 후 바로 출발한 1박 캠핑 

다음 날 오전 퇴실 시간에 맞춰 바로 돌아와야 했기 때문에 옷도 따로 챙기지 않았습니다.

캠핑 장비와 아이스박스만 차에 싣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1박 일정이라 일부러 장을 보지도 않고 집 냉장고에 있던 식재료들을 아이스박스에 담았습니다.

다행히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퇴근 후 출발하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연못 데크 사이트에서 보낸 저녁

이번에 이용한 곳은 연못 옆 데크 사이트였습니다.

짐을 정리하고 둘러보니 연못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이트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한겨울이라 나뭇가지들은 앙상한 모습이었지만 연못은 생각보다 고요했습니다.

물 위로 주변 풍경이 비쳐서 가만히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날씨가 추워서 밖을 돌아다니기보다는 텐트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텐트 안에 앉아 있다가도 고개만 돌리면 바로 연못이 보였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밖에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그 덕분에 더 자주 바라보게 됐습니다.

용인 문수산 캠핑장 연못 데크 사이트 전경

냉장고를 털어 만든 저녁 식사

냉장고에 남아 있던 재료들을 하나씩 챙겨 왔는데 막상 꺼내 놓고 보니 음식이 꽤 많았습니다.

고기부터 찌개 재료, 해산물까지 종류도 제각각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많이 챙겨왔어?"

"하루 있다 가는 건데?"

웃으면서 하나씩 꺼내 놓기 시작했습니다.

정작 따로 장을 본 사람은 없었는데 테이블은 금방 가득 찼습니다.

문수산 캠핑장에서 준비한 저녁 고기 요리

조개와 해산물까지 이어진 야식 시간

식사가 끝난 뒤에도 이야기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누군가는 가리비를 굽고 있었고 누군가는 소라를 손질하고 있었습니다.

먹다가 이야기하고, 이야기하다가 또 먹고를 반복했습니다.

추운 날씨라 밖으로 나가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텐트 안에 모여 있었습니다.

그렇게 수다만 떨다 보니 어느새 자정을 넘기고 있었습니다.

문수산 캠핑장 화목 난로 위 가리비 구이

유난히 맑았던 밤하늘

잠시 밖으로 나왔는데 누군가 하늘을 보라고 했습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별이 꽤 많이 보였습니다.

텐트 안에서 이야기하다가도 누군가 밖으로 나가면 다 같이 따라 나와 하늘을 한 번씩 올려다봤습니다.

추워서 오래 서 있지는 못했지만 하늘은 한 번씩 계속 올려다보게 됐습니다. 

문수산 캠핑장에서 바라본 겨울 밤하늘 별풍경

다음 날 아침 연못을 바라보며

다음 날 아침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밤에는 보이지 않던 산 능선이 선명하게 보였고 연못에는 주변 풍경이 그대로 비치고 있었습니다.

커피 한 잔을 들고 연못 주변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전날 밤과는 또 다른 모습이라 잠시 앉아 있다가 철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문수산 캠핑장 연못에 비친 겨울 아침 풍경

여행을 마치고

퇴근 후 급하게 출발해 연못 옆 데크에 자리를 잡고 냉장고에 있던 재료들로 저녁을 만들었습니다.

고기를 굽고 찌개를 끓이고 가리비까지 올려놓고 먹다 보니 어느새 밤이 깊어졌습니다.

추운 날씨 덕분에 자연스럽게 텐트 안에 모여 이야기하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사실 이번 캠핑은 제가 먼저 계획한 일정이 아니었습니다.

연초부터 일이 바빠 주말마다 집에서 쉬기만 했는데 지인이 일부러 집에서 가까운 문수산 캠핑장을 예약해 두고 나오라고 연락을 준 덕분에 다녀오게 됐습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바깥 공기도 쐬고 밤늦게까지 별것 아닌 이야기들을 나누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마 이번 문수산 캠핑은 연못보다도 밤늦게까지 이야기하며 웃었던 시간이 먼저 떠오를 것 같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문수산 캠핑장은 어떤 사이트가 인기가 많나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연못 데크 사이트가 가장 먼저 예약되는 분위기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괜찮은가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가족 단위 방문객도 꽤 보였습니다.

문수산 캠핑장은 밤하늘 별이 보이나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별이 보일 정도로 하늘이 맑았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도 괜찮은가요?

저는 퇴근 후 출발해 1박만 하고 돌아왔는데 크게 부담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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