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피노키오 숲속야영장 후기 | 킹크랩과 함께한 2박 3일 캠핑
캠핑을 좋아하는 지인들과 함께 원주 피노키오 숲속야영장으로 2박 3일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날짜를 맞춘 지인들과 함께 떠난 캠핑이었습니다. 원주 신림면 황둔계곡 인근에 있는 피노키오 숲속야영장은 숲으로 둘러싸인 야영장입니다. 함께 간 지인 중 한 팀이 자주 찾는 곳이라 이번 캠핑 장소로 정하게 됐습니다. 도착해 보니 다른 사이트는 이미 많은 텐트가 들어와 있었고 우리가 있는 공간은 비교적 한적했습니다. 이번 캠핑은 관광보다 먹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더 길었던 캠핑이었습니다. 특히 예상하지 못했던 킹크랩 한 마리가 그날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다섯 팀이 모인 우리만의 공간 도착해 보니 캠핑장 안쪽은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주말이라 다른 사이트에는 이미 많은 텐트가 들어와 있었습니다. 인원이 많다 보니 조금 떨어진 가장 안쪽 사이트를 선택했습니다. 주변에 다른 텐트가 없어서 아이들이 뛰어다니기에도 편했고 이야기 소리 때문에 신경 쓸 일도 적었습니다. 텐트와 타프를 하나씩 펼치다 보니 어느새 자리가 꽉 차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는 장작을 정리하고 누군가는 음식을 꺼내고 또 누군가는 의자를 펼쳤습니다. 사이트를 모두 연결해 놓고 나니 작은 캠핑 마을 하나가 생긴 것 같았습니다. "이제 시작된 거지?" 누군가 웃으며 말했는데 다들 같은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등장한 킹크랩 저녁 준비를 시작할 무렵 예상하지 못했던 음식이 등장했습니다. 한 지인이 아이스박스에서 꺼낸 건 생각보다 훨씬 큰 킹크랩이었습니다. "이걸 진짜 가져왔다고?" 솔직히 캠핑장에서 킹크랩을 먹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준비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음식이니까요. 캠핑장에서 킹크랩을 먹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다 같이 둘러앉아 손질하고 나눠 먹다 보니 어느새 저녁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습니다. 길었던 저녁 시간 해가 지고 조명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놀거리를 찾아 움직였고 어른들은 의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