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캠핑 후기 | 연포해수욕장야영장·몽산포청솔오토캠핑장 4박 캠핑
태안 캠핑 여행을 떠나게 된 이유
이번 태안 여행은 지인들과 갑자기 일정이 맞으면서 다녀오게 된 캠핑이었습니다.
원래는 주꾸미 낚시가 목적이었지만 반려견과 함께 이동할 수 있는 장소를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태안으로 향하게 됐습니다.
태안은 예전에도 몇 차례 찾았던 곳이라 익숙한 지역이었습니다.
이번 일정에서는 연포해수욕장야영장과 몽산포청솔오토캠핑장에서 각각 2박 정도 머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연포해수욕장야영장에서 보낸 시간
연포해수욕장야영장에 도착한 뒤 가장 먼저 텐트를 설치했습니다.
짐을 정리하고 의자에 앉아 있으니 멀리서 파도 소리가 들렸고 그제야 여행을 왔다는 실감이 났습니다.
지인들과 함께 간단히 식사를 준비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해가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해변이 가까워 저녁마다 바닷가를 걸을 수 있었고, 특별한 일정을 만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하루가 흘러갔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해변으로 발길이 향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테이블을 보니 밤사이 고양이가 다녀간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모래가 묻은 작은 발자국이 여기저기 찍혀 있었는데 지인들과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연포해수욕장 갯벌 체험 모습
갯벌 체험과 조개잡이
태안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시간 가운데 하나는 갯벌 체험이었습니다.
물이 빠지는 시간에 맞춰 해변으로 나가 조개를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지인들이 먼저 조개를 발견하기 시작하자 모두 같은 곳에 모여 한동안 갯벌을 파고 다녔습니다.
엄청난 양을 잡은 것은 아니었지만 조개를 찾으며 웃고 이야기하던 시간이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많았고 아이들과 함께 갯벌 체험을 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태안반도를 둘러보며 잠시 들렀던 곳
캠핑장에만 머물렀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태안반도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가 물닭섬 인근 카페에도 잠시 들렀습니다.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서 커피를 마시며 쉬어갔는데 캠핑장에서 보내던 시간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해식동굴
드라이브를 하던 중 해식동굴도 잠시 둘러봤습니다.
동굴 안에서 바다를 바라보니 프레임처럼 풍경이 보였습니다.
잠시 사진을 찍고 주변을 둘러본 뒤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몽산포청솔오토캠핑장에서 보낸 시간
몽산포청솔오토캠핑장은 연포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캠핑장이었습니다.
소나무가 많은 캠핑장이어서 그늘이 넉넉했고 사이트 주변을 천천히 걷기에도 좋았습니다.
소나무 사이로 바람이 불어와 한낮에도 비교적 시원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관광지를 여러 곳 돌아다니기보다 캠핑장 안에서 쉬는 시간이 더 많았는데 오히려 그런 여유가 좋았습니다.
복잡한 계획 없이 보내는 하루가 생각보다 훨씬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몽산포청솔오토캠핑장 반려견 산책 모습
반려견과 함께한 태안 캠핑
이번 여행은 반려견과 함께 보낸 시간이 많았습니다.
해변을 따라 산책하고 캠핑장 주변을 함께 걸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아침 일찍 사람이 많지 않을 때 바닷가를 걸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모래사장을 신나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함께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려견과 캠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물그릇과 산책줄, 배변봉투 정도는 미리 챙겨가는 것이 편합니다.
챙겨 가면 좋았던 준비물
태안처럼 바다와 갯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에서는 몇 가지 준비물이 도움이 됩니다.
모기 기피제와 랜턴은 캠핑 내내 자주 사용했고 갯벌에 들어갈 때는 아쿠아슈즈가 생각보다 유용했습니다.
특히 갯벌 체험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벌 옷도 함께 챙겨두는 편이 편리합니다.
여행을 마치고 떠오르는 장면
이번 여행은 유명 관광지를 많이 둘러본 일정은 아니었습니다.
대신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갯벌에서 조개를 찾고, 반려견과 해변을 걸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연포해수욕장야영장에서 바라보던 바다와 몽산포청솔오토캠핑장에서 보냈던 저녁 풍경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사진을 다시 꺼내 보면 조개를 찾으며 웃던 순간과 바닷가를 걷던 모습이 자연스럽게 생각납니다.
밤사이 테이블에 남아 있던 고양이 발자국과 드라이브 중 잠시 들렀던 해식동굴 풍경도 함께 떠오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연포해수욕장야영장은 어떤 분위기인가요?
해변과 가까워 바다를 즐기기 좋았으며 산책하기에도 편했습니다.
몽산포청솔오토캠핑장은 어떤 점이 기억에 남았나요?
아침에 커피를 마시며 캠핑장을 천천히 둘러봤던 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소나무가 많아 한낮에도 그늘이 넉넉했습니다.
태안에서는 조개잡이도 가능한가요?
물이 빠지는 시간에 맞춰 나가면 갯벌 체험과 조개잡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캠핑하기 괜찮은가요?
방문 전 최신 운영 규정을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저는 식수와 산책용품을 따로 챙겨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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